【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오는 3월부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신규사업으로 ‘하진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재해위험지역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기존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에서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국토교통부 하천정비사업, 환경부 하수관거사업 등을 병행 추진하는 사업으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평창군은 하진부지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항구적인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참여, 선정됨으로써 총 사업비 330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의 경우 예산 17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소하천정비, 우수관로정비, 배수펌프장 신설, 지방하천 준설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진부리 일원은 면외동천과 오대천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의 수위상승 시 상침 침수지역으로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2006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었던 곳으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해위험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앞으로도 관내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을 자연재해위험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기 지정된 지구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추진하여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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