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태백시에 따르면 철암동에 거주하는 70대 A씨가 지난 16일 오후 10시 5분께 강릉아산병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 #138번으로 분류된 확진자 A씨는 지난 3일 서울 방문 이후 기침 증상이 나타나 16일 지역 내 병ㆍ의원을 거쳐 이날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태백시 보건당국은 보건소와 철암보건지소에 선별진료소를 개설하고 접촉자 58명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 의뢰를 했으며 결과는 오후 2시께 나올 예정이다
또한, A씨 동선이 확인된 곳에 대한 소독을 완료한데 이어 1차 역학조사에 따라 철암동 13통과 14통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태백시 보건당국은 A씨가 산소호흡기 착용 및 입원으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어 불특정 다수의 감염예방을 위해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적극적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편, 태백시는 3일 오전 11시 청량리발 오후 2시 42분 태백역 도착 3호차 승객과 시민들에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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