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을 다가오는 설 명절 전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을 다가오는 설 명절 전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인당 20만원씩 제1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데 이어,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을 지난 해 12월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1인당 10만원씩 인제채워드림카드 충전 방식으로 1단계 온ㆍ오프라인 신청접수를 마쳤다.

2단계 지급은 1단계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1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집중 신청기간 동안 각 읍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자는 지난해 11월 26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인제군민으로, 채워드림카드와 인제사랑상품권으로 군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병행하여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동거인의 경우 세대주와 별도로 온ㆍ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또 토요일과 공휴일 지급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신청을 통해 당직 근무자가 지급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군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해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1단계 온ㆍ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9154가구에 인제채워드림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카드 보급이 4861건에서 12월 재난기본소득 지급 홍보 이후 7017건으로 카드 발행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제2차 인제군재난기본소득 이외에도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도록 △이자차액보전사업 추진 △소상공인을 위한 시설 현대화사업 △각종 건설공사 조기착공과 정부의 소상공인 대책과 연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회생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다가오는 설 명절 이전에 완료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민생안정은 물론 지역 경기가 조금이마나 활기를 띨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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