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주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더하고 나누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춘천시는 지난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김장 더하고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장 더하고 나누기 캠페인’은 각 가정에서 김장을 2~3포기씩 더 담그고 이를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사회단체 등이 한곳에 모여 대규모로 김치를 담글 수 없는 상황에서 마련했으며, 시민 모두가 김장 기부 천사가 되는 캠페인이다.

기부자는 가정에서 김장한 김치 중 일부를 시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가져다줬다.

캠페인 결과 개인 204명(김치 1529㎏), 단체 119개소(김치 4만2170㎏)가 참여했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연말까지 김장 1㎏당 6800원의 기부영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김장 김치를 지원받은 가구수는 5㎏ 2965가구, 10㎏ 2887가구로 총 5,852가구다.

시는 김장 더하고 나누기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김장 더하고 나누기 캠페인은 시민 모두가 사랑을 실천하는 시민참여 캠페인”이었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따뜻한 정을 나눈 행사였다”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