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모으다’ 탄광유물보존 옛 사진전

▲ 국내 대표 탄전지대인 강원 태백시 장성지역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기억을 모으다’ 전시회 개막식이 17일 태백시 장성중앙시장 주차장에서 류태호(가운데) 태백시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국내 대표 탄전지대인 강원 태백시 장성지역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기억을 모으다’ 전시회 개막식이 17일 장성중앙시장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사)탄광유물보존회가 점차 사라져가는 탄광산업의 역사 및 자료를 수집기록하고 탄광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태백시민들과 장성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보존하기 위해 기획했다.

태백의 역사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탄광과 관련된 사진, 유물을 이에 얽힌 시민들의 사연과 함께 공유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말까지 계속된다.
전시회를 찾은 류태호 시장은 “도시재생은 도시를 새롭게 살리는 것이고 도시를 살리려면 사람이 모여야 한다”며 “도시재생사업이 계기가 되어 다시 사람이 모이고 살만한 동네를 우리가 만든다는 기대와 희망을 품으며 하나하나 노력해서 변화시키고 이를 구체화 시켜나가면 우리 동네를 새롭게 사람 사는 동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노력 중의 하나가 오늘 사진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에서도 이에 적극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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