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특별전, 한반도섬 마라톤대회, 덕분에 콘서트 등

▲ 10월의 마지막 주말 양구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가 열린다.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10월의 마지막 주말 양구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가 열린다.

강원도와 양구군이 주최하고, 양구백자박물관이 주관하는 ‘양구백자 놀이장터’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양구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구백자박물관 특별전 ‘만추가도(晩秋佳陶)’와 양구백토 공예 체험 ‘클레이 플레이’, 플리마켓 ‘놀이장터’, 양구백자 체험단 활동이 30일부터 시작돼 사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에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주말인 31일에는 저녁 8시까지 열린다.

‘만추가도(晩秋佳陶)’는 유명 도예가와 백자 연구가, 학생 등이 현대적 가치를 부여해 제작한 양구백자를 전시하는 행사로, 양구백자와 지역 농ㆍ특산물 등 판매되는 상품의 활용방법을 제시하며, 작가들이 제작한 다기로 차 마시기 행사도 병행된다.

총 30명의 도예가가 출품한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클레이 플레이’는 참가자들에게 양구백토를 이용한 백자 공예와 자기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물레 체험, 페이퍼 클레이, 콜라주, 도자 페인팅, 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놀이장터’에서는 전통ㆍ현대적인 각종 도자 상품 및 작품과 방산면지역의 농ㆍ특산물이 판매되며, 방산면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도 시연되고 판매된다.

양구백자 체험단은 행사장에서 운영되는 각종 체험과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백자박물관을 관람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체험단 운영을 위해 30일과 30일 행사장인 양구문화복지센터와 백자박물관을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한 번에 22명이 선착순으로 탑승할 수 있다.

또 도예가 워크숍 ‘온기-옹기ㆍ도기ㆍ자기’도 30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

30일 오후 7시에는 기획공연 ‘백자 소리’가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막을 올리고, 31일에는 양구백토 푸드 스타일링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구문화복지센터 로비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2020 양구 한반도섬 마라톤대회가 31일 오전 9시 한반도섬 일원에서 개최된다.

파로호 인공습지를 순환하는 코스에서 진행되는 한반도섬 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 기준으로 양구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양록정~동수제~인공습지(저류보)~고대리~한반도섬(입구)~희망의 다리~강원외고~하리 교차로~외곽도로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31일 오전 8시30분까지 출발지점인 양구국민체육센터 앞에 집결해야 한다.

이밖에도 31일 오후 5시부터는 양구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20 DMZ POP 덕분에 콘서트 인(In) 양구’가 펼쳐진다. 가수 이승철과 가창력의 끝판왕 알리가 출연해 2시간 동안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