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소비부진 겪는 농가에 ‘단비’

▲ 지난 24일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한 한전 사회봉사단원들이 햅쌀 10kg 60포대(2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국전력 강원본부가 시행한 농ㆍ특산품 구매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단비같은 도움을 주고 있다.

28일 한국전력 강원본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주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한전 이만삼천여명의 전 직원과 함께하는 ‘강원지역 농ㆍ특산품 구매 캠페인’을 전개했다.

홍천의 햅쌀ㆍ한과, 영월의 사과, 정선의 건나물, 횡성의 더덕즙, 평창의 감자술 등 강원도 지역의 특산물을 한전 전직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 초부터 2주 동안 시행한 이 행사에서 한전은 쌀 3700만원, 사과 1400만원 등 총 8000만원의 농ㆍ특산품 구매로 코로나19로 소비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도움을 주었다.

특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봉사활동 성금으로 구매한 3500만원 상당의 특산품은 추석맞이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도내 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에게 후원하며 더욱 큰 나눔을 실천했다.

이봉희 한전 강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농가들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강원지역 대표 농ㆍ특산품의 전사적인 소비촉진에 적극 앞장서는 지역경기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시행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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