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강원 인제군 서화면 심적리에 위치한 오미자 농가에서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 명품으로 손꼽히는 ‘인제 오미자’가 비대면 온라인 판매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해 완판행진을 예고하고 나섰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강원도와 함께 오는 10월 30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들을 위해 ‘가을철 임산물 팔아주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지리적 표시로 지정된 ‘인제 오미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을 통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오미자 50t, 4억4000만원을 판매 목표액으로 온라인 판매 마케팅을 시작했다.

인제 오미자는 내달까지 강원도 농수특산물진품센터 임산물 기획전과 네이버스토어 판매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 지난 15일 강원 인제군 서화면 심적리에 위치한 오미자 농가에서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올해의 경우 인제 오미자는 역대 최장 기간 장마, 태풍 등 이상 기후 여건 속에도 작황이 좋아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500여t 이상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올해 생산량 500여t 중 농가별 직거래 등 판로가 확보된 물량을 제외한 50여t을 수매해 온라인 및 공영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게 되면 올해 생산된 인제 오미자 모두를 판매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출하시기에 맞춰 적기에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내 농업인들의 실질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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