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 청령포(명승 제50호)에서 ‘사색(思索)공감, 낭만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영월 청령포(명승 제50호)에서 지역문화재 활용프로그램 ‘사색(思索)공감, 낭만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색(思索)공감, 낭만콘서트’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강원도에서 후원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올해 영월군 생생문화재 사업 ‘영월부 관아, 문화의 장(場)을 열다!’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월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연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8월과 9월 각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5일 공연은 단종의 슬픈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지닌 영월 청령포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총 두 팀의 공연이 진행되며 가야금과 소리의 조화ㆍ장르의 융합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야금병창 그룹 ‘가야토리’ 의 공연,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ㆍ사랑의 눈동자’ 등 수 많은 명곡을 남긴 7080 통기타 가수 ‘유익종’ 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재현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영월 청령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지역민주과 영월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새로운 시도의 행사로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지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람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에 소재한 다양한 문화유산과 프로그램들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며 청령포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입장료(성인 3,000원 / 어린이 2,000원)를 지불하고 배에 탑승해야 한다.

공연 당일 우천으로 인해 배 운행이 어려울 시 같은 시간에 ‘영월 장릉’으로 장소를 옮겨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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