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전국 대학축구 최강을 가리는 제56회 전축추계대학축구 연맹전이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강원 태백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10년째 태백시에서 개최되는 추계대학축구 연맹전은 우수 선수 발굴과 축구 발전 기여는 물론 대회 기간 중 숙식 등을 통해 태백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대회이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축구연맹, 태백시체육회, 태백시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백종합경기장을 비롯한 8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 2개 리그로 운영되며 사상 최다 팀인 8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열을 가리게 된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막식은 생략되며 이번 대회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경기는 12일 오전 10시 30분 고원1구장에서 열린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일부의 우려 속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대회 개최 전 선수단 및 임원에 대한 2주간의 발열 체크는 물론 경기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 선수단 이용 숙소 및 식당에 대한 방역 관리 협조 요청을 완료한 상태다.

대회 또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며 당일 경기 관련자 외에는 일체 출입을 금지하고 모든 출입자는 발열 체크하며 방역 관리 인원은 비닐 앞치마와 라텍스를 의무 착용한다.

또한, 한 경기가 종료되면 선수단 퇴장 완료 후 다음 경기 선수단이 입장하도록 하고 경기중인 선수단과 심판 외 모든 입장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및 대회 준비, 경기 운영으로 코로나 감염의 위험성을 완벽 차단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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