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디자인과 김재우ㆍ김영균 학생

▲ 왼쪽부터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작품. (사진=한림성심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림성심대학교는 춘천시가 주관하는 ‘교동 도시재생 BI 공모전’에서 도시환경디자인과 김재우(3년), 김영균(3년)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상금 200만원)과 장려상(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향교 근처의 교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봉의산 비탈마을’의 비전과 삶의 가치 표현, 지역의 역사ㆍ문화ㆍ생활 등을 고려한 지역상징 및 이미지 구현을 주제로 열렸다.

심벌과 로고, 시그니처의 3개 분야를 약 1달간 공모한 결과, 1차 시민투표와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지난 13일 춘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김재우 학생은 심볼과 로고의 베이직한 기본모듈을 통해 봉의산과 비탈마을의 조형미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하여 상징성을 담아내었고, 김영균 학생은 실제 비탈 마을의 가장 비탈진 각도인 15도와 글씨를 자연스럽게 이음으로써 비탈마을의 골목길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재우 학생은 “춘천의 문화, 경제기반에 집중하여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평소부터 고민하고 있던 중, 봉의산 비탈마을의 BI 공모전 소식을 접하게 되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림성심대 도시환경디자인과는 1992년에 설립된 아트앤디자인과의 전공심화 과정으로 최근 2018~2019년 강원 창의디자인 공모전에서 2년 연속 대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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