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강원 패스포트(전자출입명부) 도입

▲ 클린강원 패스포트 포스터. (사진=강원문화재단 제공)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내 콘서트홀과 뮤직텐트를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강원문화재단은 다음 주 개막하는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손열음)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클린강원 패스포트’ 도입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가 최초 개발한 전자스템프방역시스템인 ‘클린강원 패스포트’ 는 방문자에 대한 발열체크가 가능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신속한 역학조사에 효과적이다.

사용방법은 앱 설치, 개인방역(손소독, 발열체크), NFC 또는 스탬프 인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기 문진표 작성 또한 함께 운영한다.

또 전문 방역업체의 방역을 매회 공연마다 실시 할 예정이며, 대인소독기, 열화상카메라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항균 필름 부착 등을 실시하며 공연장 출입구 또한 최소한으로 제한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오는 22일 춘천시립교향악단 및 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과 소프라노 홍혜란 등 성악가들이 연주하는 뮤직텐트 공연을 시작으로 8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개막 당일 개막식은 생략하는 등 예년에 비해 축소된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회 진행됐던 메인콘서트는 주말기간에만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9회 열리며, 찾아가는 음악회 또한 지난 여름음악제 기간에 강원도 전역의 박물관, 미술관 등 명소에서 12회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강릉 자동차극장, 삼척 조각공원 등 야외를 위주로 5회가 예정돼 있다.

교육프로그램인 엠픽 아카데미 또한 마스터 클래스만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악성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승리를 노래하는 그의 음악으로 가득 채워질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안전하게 관람하실 수 있게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전한 관람과 우리 모두의 건강을 양해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