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 이동검진 차량. ⓒ2020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결핵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결핵감염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와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결핵 발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노인 요양원 3곳 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흉부 엑스선 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해 유소견자의 경우 당일 객담 검사까지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진단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한, 결핵 검진 시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결핵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의 교육을 통해 결핵 환자에 대한 낙인, 소외감 방지 및 노인들의 결핵 예방 인식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또, 검진 결과 결핵으로 진단되면 주기적인 진료 및 복약 등으로 치료 완료 시까지 복약 중단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로 치료 성공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백은주 정선군보건소장은 “결핵은 기침 등 전형적인 결핵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기때문에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결핵 제로 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결핵 관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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