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단속현장(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풍수해대비 옥외광고물 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강원도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지역 내 63곳 지정 게시대와 간판 279개(벽면 70, 돌출 122, 지주 80, 옥상 7)를 점검할 계획이며 차량ㆍ보행자 등 통행량이 많은 지역은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허가ㆍ신고 시 제출한 설계도서 및 시방서 일치 여부, 접합상태, 볼트ㆍ너트 등의 풀림, 마모, 배선상태 등이다.

외관 관찰 후 기능적 위험요인 등 안전상 문제 발견 시에는 보수ㆍ보강ㆍ철거 등 안전조치를 병행하고 노후 간판은 업소 자진철거 및 안전장치 보강 등 대책 마련을 권고할 방침이다.

추가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불합격 시에는 시정명령 후 기간 내 미이행 시 이행 강제금 부과 및 광고물 제거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태풍ㆍ집중호우ㆍ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위험 요소 제거 및 조치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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