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류태호(오른쪽) 태백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T기술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도입방안’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클린강원 패스포트(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존 수기 대장 허위작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다른 지역 출입자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현재 지역 내 의무ㆍ권고 시설 1,516곳 중 217곳에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 전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확대해 다른 지역 출입자에 대한 관리 및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숙박업,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업, 중대형 마트, 편의점 등에 지속적으로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특히, 전 직원이 클린강원 패스포트 회원으로 가입해 방역 책임을 강화하고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일상화하기로 했으며 시 청사 및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도입ㆍ시행한다.

이 밖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용 실적 우수업체와 이용자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범 시민적 활용을 목표로 공직자부터 클린강원 패스포트 활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며 “전자출입명부 도입 시에는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 여부를 확인해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적극 동참 및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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