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일환

▲ 강원 정선군 임계면 행정복지센터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제는 나도 유튜버’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 임계면 행정복지센터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제는 나도 유튜버’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인의 일상으로 자리잡은 유튜브(YouTube)가 인구가 밀집한 도시지역에 주로 편중되어 운영 중인 가운데 인구가 적은 농촌 지역에도 사진과 동영상 편집 등을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이제는 나도 유튜버’를 지난 2일부터 한달 간 지역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임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4년간 58억을 들여 기초생활기반확충(건강공동홈, 백두대간 임계 역사문화관, 임계 야외 교류마당), 지역경관개선 및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도 유튜버(YouTuber)’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매주 2회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존 유튜브채널 분석 및 나만의 유튜브 채널 기획, 유튜브채널 개설, 프로필 및 채널아트 만들기, 아이디어 및 콘티 구상, 촬영장비 및 프로그램 알아보기, 스마트폰으로 라이브 방송하기, 유튜브 스튜디오앱 활용하기’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추진위는 특별한 장비 없이 스마트폰 활용만으로도 유튜브 동영상 제작 및 편집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과 전체인구 중 80% 이상이 농업분야 종사자인 지역특성을 고려한 ‘나도 농업 유튜버 크리에이터’를 통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기술 습득과 임계지역 역사자원 홍보 및 지역 크리에이터 활동 소개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민역량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향숙 임계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농촌도 도시와 같이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만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이제는 나도 유튜버’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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