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지역 점검, 사방댐 등 현장관리 병행

▲ 강원 화천군 화천읍 신읍리에 지난 2017년 준공된 사방댐.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산사태 대응을 위한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화천군은 오는 10월15일까지, 단계별 위기 단계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산림녹지과 직원들은 산사태 관심단계에서는 정상업무를 하면서 산사태 징후를 감시하지만, 주의 단계에서는 2명, 경계 단계에서는 4명, 심각 단계에서는 8명이 24시간 상황실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 밖에도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하고 있다. 예방단은 사방댐을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을 관리하고, 위험 징후를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지역 내 급경사지 8곳을 대상으로 안전실태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올해 초부터 사방시설 조성 및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해 현재 상서면 다목리, 봉오리, 간동면 오음리 지역의 사방댐 3곳을 준설했다.

또 하남면 거례리, 상서면 파포리, 간동면 구만리 일대 산지 사방시설 유지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군은 본격적인 우기철 이전에 현재 건설 중인 3곳의 사방댐 건설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재해는 복구보다 피해예방이 중요하다”며“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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