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 한반도습지 생태문화관(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한반도습지의 생태문화관 조성이 완료돼 오는 1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생태문화관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우선 무료로 시설을 개방한 뒤 향후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군은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화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밀집감염 우려가 있는 VR 영상체험실은 축소 운영하고 탐방해설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영월 한반도습지는 평창강과 주천강 합수부에 위치한 자연형 하천 습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이자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돼 2012년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함께 2015년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바 있다.

습지를 찾는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맞이 하는 생태문화관은 습지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전시실, 기구를 타고 영월 10경을 여행할 수 있는 VR 영상체험실, 습지 포토존 등이 있다.

또한, 생태문화관부터 평창강과 주천강의 합수부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는 1.5km의 탐방로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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