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준(오른쪽) 강원 정선군수가 자연재난 수준의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농업 및 축산 농가를 찾아 폭염에 따른 현장실태를 점검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으로 인한 영농불편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 등 여름철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전략적 집중 투자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가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축산과에 농업재해대책상활실을 설치 운영하고 풍수해 등 자연재해대비 관리체계 사전정비 실시, 재해대응 상황관리 강화 및 신속 복구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 추진 및 부서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유지, 가뭄 상황 파악과 분석 모니터링, 가뭄지역 비상용수 공급 및 인력ㆍ기술ㆍ장비 지원, 피해 상황 등 일일 상황보고 체계구축, 정선소방서ㆍ정선국토관리사무소ㆍ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여름철 가뭄 극복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가뭄 피해 상황은 없으나 앞으로 가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한 지역 내 2,054농가의 개인 관수장비 적극 활용하고 218곳 농업용 관정, 252대의 양수기와 15.3km의 관수용 호스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고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지하수맥 탐사 용역 추진, 체계적인 관정개발, 빗물 등 ‘비축형 중ㆍ소형 저류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 한해 동안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풍수해·폭염 대비 농작물ㆍ가축 재해보험 가입 확대, 관수장비 지원 및 수리시설 유지관리 개보수, 농업농촌 생활용수 개발, 밭작물 가뭄대책 농업용수공급시설 지원, 밭가뭄대비 둠벙설치사업, 소형관정 지원, 친환경축사 개보수, 급수차량 지원, 양식생물 액화산소 지원 등 가뭄ㆍ폭염대비 농ㆍ축산물 피해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매년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 추진으로 농업용 관정 개발과 저류지 조성 등 가뭄 극복을 위한 각종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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