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까지 월 50만 원 한도 내 10% 할인 판매

▲ 양구사랑상품권.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 양구군이 전 군민에게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자금을 지급하면서 판매가 중단됐던 양구사랑상품권이 10일부터 다시 판매된다.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전 군민에게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자금을 양구사랑상품권으로 20만 원씩 지급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양구사랑상품권 일반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자금이 9일 현재 39억8000만여 원가량 지급돼 지급률이 89%에 달하면서 양구사랑상품권 공급이 원활해져 10일부터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판매를 재개하게 됐다.

특히, 양구군은 양구사랑상품권 판매를 재개하면서 7월 31일까지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구사랑상품권 구매자는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축협, 산림조합 등에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1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양구군이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자금을 전액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약 45억 원의 자금이 짧은 기간에 공급되게 됨에 따라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는 등 평소에도 ‘제2의 화폐’로 불리며 지역상품권의 모범 사례로 꼽히던 양구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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