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봉행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미뤄진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30일 강원지역 주요 사찰에서 일제히 열렸다.

올해 부처님 오신날은 음력 4월 8일인 지난 4월 30일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음력 윤4월 8일인 5월 30일로 1개월 연기돼 행사를 치른 것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봉덕사는 이날 오전 혜욱 주지 스님을 비롯해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사찰 내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혜욱 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우리가 힘든 시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지, 이 시기에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깊은 사유와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기도 회향과 더불어 오늘 많은 불자님들이 부처님께 올리는 연등 공양이 어려운 이 세상에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법요식은 1부 타종, 개회,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예불가ㆍ석가모니 정근, 자애경, 봉축사, 청법가, 입정, 법어, 발원문, 장학금 전달, 축가, 사홍서원에 이어 2부 작은 음악회, 헌화 및 관불 3부 우리 가족 행복 108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2부 행사에서 펼쳐진 작은 음악회에서는 스님들이 이채로운 멋진 무대를 선보여 불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찰 내 행사장 입구에선 불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체온 점검, 출입명부 작성 후 입장시켰으며, 행사장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법요식에 참여한 불자들은 온누리에 자비가 가득하길 기원하고 석가탄신을 봉축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육법공양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혜욱 주지 스님이 법어를 설파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혜욱 주지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혜욱 주지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 2부 작은 음악회에서 한 스님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 2부 작은 음악회에서 연꽃 어린이집 원생들과 스님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 2부 작은 음악회에서 스님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한 불자가 불상을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을 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를 찾은 불자들이 합장을 하고 ‘미륵부처님’을 향해 절을 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 관계자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불자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3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봉덕사를 찾은 불자들이 손 소독을 한 뒤 출입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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