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준(가운데) 정선군수가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재철(오른쪽 세 번째) 군의장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 대책으로 전 군민에게 긴급지원금(재난기본소득) 지원 등 코로나19 재난극복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 및 위기 극복을 위한 마스크 제작에서부터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 지급까지 군민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한 다양한 방안 모색ㆍ추진 등 적극 행정 실천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17일 정선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더욱 빠르고 과감하게 대처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마스크 제작ㆍ보급, 방역ㆍ소독 및 방역물품 배부, 영농봉사은행 운영, 소상공인 공유재산 및 공공임대아파트 임대료 감면, 봄 축제 전면 취소, 감자 및 산나물 팔아주기 전개, 인재육성 아카데미 양방향 인터넷학습 시스템 운영 등 군민들의 건강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지난 3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하고 오는 20일부터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아리랑상품권 10만원, 강원사랑상품권 1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지역 농공단지 마스크 제작업체와 군민을 위한 마스크를 제작하기로 군과 업체, 자원봉사자들이 협업을 통해 주말도 반납하고 5만 여개의 여과식 마스크를 제작하고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보급하기 위해 마을 이장과 공무원들이 직접 가가호호를 방문, 마스크 배부를 마무리했다.

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시기에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정선경찰서, 정선소방서, 강원랜드, 지역병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대처방안, 동선ㆍ접촉자 조사 기준 마련 등 코로나 19 발생 시 대응방안 마련은 물론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재개장한 정선아리랑시장 5일장터에서는 공무원과 시장상인회가 공동으로 장터 모든 입구에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에게 손소독과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지도 등 감염예방을 위한 활동 및 1m 이상 거리두기 등 적극적인 방역지침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 396곳에 대한 식품위생 안전관리를 위해 특별점검반을 구성하고 업소를 방문, 방역지침 준수여부 등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즉시 행정지도를 시행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 군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과 참여가 있어 발빠른 대처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 생활 곳곳의 불편사항과 규제 개선 등 적극 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한하겎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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