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청.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NH농협은행과 함께 5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특별융자금은 영월군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정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융자금의 수혜를 받지 못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히 마련했다.

특별융자 대상은 2019년 기준 연 매출액 1억 원 이하의 5인 미만 영세 소상공업체 중 정부 및 지자체 융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 곳이다,

지원 대상은 융자에 필요한 담보와 보증 등의 조건이 없고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단, 신용불량이나 금융기관에 연체가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융자 금액은 업체 별 최대 1천만 원까지이며 대출금리는 1%로 대출 이후 추가되는 금리 인상분(1%이상)은 영월군이 보전하고 5년 후 상환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이다.

영월군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특별융자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NH 농협은행에 융자 추천을 진행할 계획이며 소상공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 순회 융자서류 접수 등을 농협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특별융자금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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