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안전 지원ㆍ희망일자리 등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

춘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희망일자리 지원사업 1회 추경예산안 183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별 예산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104억원, 시설개선 및 홍보 지원 1억원, 공공배달앱 구축 1억5000만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문화행사 지원 3억원 △희망일자리 지원 74억원이다.

시 전체 사업체(2만2997개)의 83%를 차지하는 소상공인(1만9,158개)의 경우, 사업체 2000개 표본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2월 대비 매출이 업종별 최고 50%에서 최소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또 전년 1~3월 대비 휴업은 38.8%, 폐업은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춘천시는 추경예산을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집중 지원해 조기 위기 극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은 4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80만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우선 인터넷 신청을 원칙으로 시청 홈페이지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에서 접수한다.

인터넷 신청이 불가능한 소상공인은 18일부터 시청 사회적경제과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매출 1억원 미만의 소상공인 중 ‘강원도 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한 경우에는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연매출 1억원 이상의 소상공인 중 전년 동월(2월~3월) 대비 매출 2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은 신청을 통해 지원요건 확인 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청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지원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문화ㆍ체험행사 개최를 지원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위축된 상권 활성화를 통해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도울 계획이다.

희망일자리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끊긴 실직자, 폐ㆍ휴업자, 실직 아르바이트생, 대학생, 휴학생 등을 위한 사업으로 일자리 1500개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춘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한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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