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급경사지, 재해위험 개선지구 등 재해 위험요소를 근원적으로 해소해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총 2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제7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비롯한 급경사지와 재해위험 개선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해예방사업은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난 2015년 안전대진단 결과 정비가 시급히 필요한 ‘부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26억원)’과 집중호우 시 교량범람으로 인해 고립이 예상되는 ‘기린면 서리 재해위험 개선지구(33억원)’는 지난해 이어 재 착공한 가운데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정비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부평리 급경사지 정비사업과 위탕소 재해위험 개선지구는 공정률이 40%를 넘어서며 공사가 착착 추진 중으로 연말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으며, 기린면 서리 재해위험 개선지구는 2019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인제9지구 급경사지를 포함한 5개소가 현재 실시 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올 하반기 2개지구의 신규사업이 착공해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상황을 자체 점검하는 한편, 상습적인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어온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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