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종식 시 즉시 개최

▲ 강원 양구군은 각종 체육 시설ㆍ장비 정비작업에 나서는 등 대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각종 체육 시설ㆍ장비 정비작업에 나서는 등 대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각종 스포츠대회들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연기되거나 취소 또는 추후에 협의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선수와 임원 및 심판 등 약 4800명이 양구를 방문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정은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양구군과 각 종목별 단체 간 협의에 따라 이뤄졌다.

그러나 양구군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대회를 개최할 여건이 조성되면 연기됐던 대회를 즉시 개최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과 대회에 사용될 각종 물품을 보수 및 정비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도록 문화체육회관, 청춘체육관, 실내테니스장, 국민체육센터 등 실내체육시설 내부와 실외경기장 운영에 필요한 부속건물에 대해 전면적인 소독을 실시했고, 시설 관계자들이 출입하는 사무실, 출입구, 화장실 등은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숙박업소와 식당 등 접객업소에 대해서도 대응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손소독제 배부를 완료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양구군은 향후 각종 대회가 재개되면 이전보다 더 훌륭하게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인력을 보충했으며, 대회 재개가 확정되면 즉시 모든 체육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근영 양구군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연기된 대회들이 가급적 모두 개최될 수 있도록 종목별 단체와 협의 중”이라며 “대회가 재개되면 선수와 임원 및 심판 등 대회 참가자들과 선수 가족 등 방문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