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소 위해 농업분야 인력 200명 모집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에 대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제한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농업분야 인력(내국인) 2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시설채소와 노지작물의 파종, 관리, 수확 등이다.

고용 기간은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며 근무 조건은 월 28일(일 8시간), 월급 192만4160원(8590원/시간)이다.

근무 조건은 농가와 협의해 변동할 수 있으며 숙식을 지원 받을 경우 보수에서 차감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내국인으로 나이는 20세 이상~55세 이하며 농작업 유경험자 또는 농작업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자다.

접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미래농업과 농업인육성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접수 후 농가와 근로 희망자가 숙식 제공과 세부 사항을 협의해 근무 조건을 결정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할 수 없어 농가들의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업 분야 인력을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103농가(상반기 48농가ㆍ하반기 55농가)에 160명(상반기 76명ㆍ하반기 84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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