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성명 발표…후보자와 정당에 촉구
춘천ㆍ홍천 국도 5호선 확장사업 촉구 추진위원회는 10일 도의회 앞에서 지난 2016년 사업이 중단된 국도 5호선의 4차선 확장사업을 즉시 재개하라고 요구했다.
강원 영서지역의 숙원사업인 춘천~홍천 국도 확장사업은 춘천시 동내면에서 홍천군 북방면까지 21.5km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추진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춘천~홍천 국도 확장사업은 이미 제3차 국도,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타당성이 반영돼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기본ㆍ실시설계를 비롯해 주민설명회까지 마친 사업이나, ‘이용편익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백지화됐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역 국도는 60년대 꼬부랑길 2차선 상태로 선형 굴곡과 경사도가 심하여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주민, 물류 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춘천~홍천 국도 지역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강원도의 교통중심지로 부각되어 지역 발전을 기대하였으나, 이번 사업 중단으로 인해 침체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춘천~홍천 국도4차선 사업은 남ㆍ북 강원도의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통일대비 도로이며, 향후 행정구역 개편과 영서 북부권역의 광역도시계획 수립에도 중요한 미래가치의 사업으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도의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공약을 정당차원에서 명문화해 줄 것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자와 정당에게 강력 요구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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