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원 예산 투입해 임당리에 594㎡ 규모로 조성

▲ 양구군은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면지역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올 연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면지역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올 연말까지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국비 6억 원과 도비 1억2000만 원, 군비 9억8000만 원 등 총 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면분소는 동면 임당리에 594㎡의 규모로 조성된다.

농기계보관창고(510㎡)와 부품실(22㎡), 관리실(62㎡)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신축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올 1월 건축 실시설계를 마친 양구군은 3월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 12월에 준공하고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양구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남면의 본소와 방산분소, 해안분소 등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3개소 합계 699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임대사업소는 지난해 6117건의 임대실적을 기록했다.

또 47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해 67대를 수리했고, 300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일손이 부족하고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농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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