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 현장 최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홍천농업인대학은 농업기계, 농업마케팅, 복숭아, 신규농업 4과정에 90여 명의 농업인이 입학, 11월까지 과정별 100시간(20~24회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농업기계과는 농기계 운영 및 자가 정비 능력 향상 등 영농기계화를 통한 권역별 집락 영농의 중심이 될 정예인력을 육성할 목적으로 올해 신설되었으며, 이후 농촌 고령화가 가져오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농업의 토대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사일정은 이론 및 실습 교육, 현장학습, 국내 선진지 견학, 사례발표 등 다양한 실용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업인 실무 적용 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 밀착형 학습을 대폭 확대하였으며 엄격한 학사 규칙 이행, 졸업시험 및 과제물 평가를 통해 수강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명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본 교육을 통해 시대와 환경에 맞는 기술력을 갖추고 나아가 지역 농업을 이끄는 리더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점 품목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최고의 농업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농업인대학은 작년까지 32개 과정 총 1032명의 농업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홍천 농업 현장의 전문가들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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