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예기치 못한 사고에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13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군민안전보험은 군에서 전액 보험료를 부담하고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를 당했을 경우 군과 계약을 체결한 보험사를 통해 최대 1200만 원 한도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평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외국인 포함)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고 다른 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 등 13개 항목이다.

또 군은 군민안전보험의 존재를 몰라 사고를 당하고도 신청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섰으며, 보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 안전건설과 안전총괄부서 또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문의하면 자세한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찬수 평창군 안전건설과장은 “군민 안전보험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평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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