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 대응을 위해 마스크 배부에 나섰다.

30일 춘천시보건소에 따르면 마스크 8만개를 확보했으며 비상시 사용할 비축 물량을 제외한 마스크를 순차적으로 읍면동 등에 배부할 방침이다.

먼저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마스크 6700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1차 배부한다.

이어 수요조사를 받아 다음달 3일과 4일쯤 응급실이 포함된 대형병원과 금융기관, 춘천역, 남춘천역 등의 공공시설에 마스크 3만개를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또 춘천시보건소는 추후 손소독제 1만개를 관공서 및 공공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마스크 배부와 함께 시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예방 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먼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때는 야생동물과 가금류 호흡기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나 의료기관 방문 등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이와 함께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후에는 귀국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춘천시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는 해외 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한편 춘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비상대책대응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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