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청.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영월읍 영흥리와 북면 마차리를 잇는 군도 9호선의 선형개량 공사를 착공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406억 22백만원을 들여 990m 분덕재 터널 개통을 포함한 총길이 1.98km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 공사를 지난 10일 착공했다

군도 9호선 분덕재 구간은 오르막 경사가 심하고 급회전 구간이 많아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한 터널 개통 시 해당 구간의 통행 안전성이 현저히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평창군 미탄면과 영월군 북면을 잇는 지방도 415호선 문곡~창리 구간 확포장 공사가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이와 연결되는 군도 9호선의 선형개량을 통해 북면-영월읍 구간에 예상되는 교통수요 증가량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의 효과로 북면-영월 간 통행이 원활해짐에 따라 영월읍이 강원남부권의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이 장기계속공사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당 구간을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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