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재선충병 선제 대응 항공예찰. (사진=평창국유림관리소 제공)
【평창=참뉴스】이태용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소장 김만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등의 조기발견과 피해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평창군과 합동으로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항공예찰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조사는 평창군 산림 12만ha 중 소나무 반출금지 구역(평안리, 백운리)을 중심으로 지상 예찰이 어려운 비가시권 지역 및 산악지역의 병해충 감염목과 고사목 등을 중점 예찰할 계획이다.

예찰 조사 중 발견된 고사목에 대해서는 즉시 GPS좌표를 취득하고 항공예찰 완료 후 지상 정밀예찰조사를 실시해 해당 고사목의 시료를 채취 및 분석하고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항공예찰은 전국적으로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해 지역별 발생 현황 확인을 통해 전략적인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전(4월 30일)까지 전량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만제 평창국유림관리소장은 “항공예찰과 지상예찰을 병행해 피해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에 맞는 방제계획을 수립하는 등 효율적인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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