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개장 주말과 휴일 약 9000여 명 찾아

▲ 2020년 새해 첫 휴일인 5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원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외국인 낚시터에서 동남아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을 앞두고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약 9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올 축제 흥행을 예고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4일부터 화천천 축제장 최상류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얼음낚시터 등의 사전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축제 개막은 11일로 일주일 늦춰졌지만, 항공권과 여행상품 등을 구매한 외국인들이 이를 취소하기가 여의치 않아 결빙상황이 양호한 축제장 상류에서 외국인 전용 얼음낚시터를 사전개장한 것이다.

4일 이른 오전부터 화천청소년수련관 야외 주차장에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대형버스가 들어차기 시작했다. 이날 화천군이 집계한 외국인 방문객은 모두 6250명 규모다.

이어 휴일인 5일에도 2896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얼음낚시를 드리우며 휴일을 즐겼다.

▲ 2020년 새해 첫 휴일인 5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원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외국인 낚시터에서 외국인 어린이들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 2020년 새해 첫 휴일인 5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원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외국인 낚시터에서 외국인 어린이가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이들은 별도로 주최 측이 마련한 셔틀 등을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 후 차례로 얼음낚시터에 입장해 산천어와 첫 만남을 가졌다.

얼음낚시터에서는 타이완,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타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등 지구촌 곳곳의 외국인 자유여행가(FㆍIㆍT)들의 증가다.

▲ 2020년 새해 첫 휴일인 5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원 ‘202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얼음낚시터를 찾은 동남아 관광객들이 무료 셔틀버스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0 참뉴스/정광섭
이날 외국인 낚시터를 비롯한 구이터와 산타 우체국, 얼음썰매장, 커피박물관,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에도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안전하고 즐거운 2020 화천산천어축제 준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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