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111돈 경품 ‘황금송어 잡기’ 이벤트 마련

▲ ‘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28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 송어축제장에서 개막한다. (사진=평창군청 제공)
【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28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 송어축제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낚시꾼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황금 111돈을 경품으로 내건 ‘황금송어 잡기’ 이벤트를 벌여, 특정한 표식을 한 송어를 낚거나 잡으면 1인당 0.5돈의 황금 기념패를 선사한다.

송어낚시에 미숙한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전용 실내 낚시터를 확장하고, 외국인 관광객 500여 명 정도 수용 가능한‘외국인 전용 얼음낚시터’도 새롭게 운영한다.

또 축제장에는 전통 팽이치기와 전통 썰매 타기, 눈썰매, 스케이트, 스노우래프팅, 얼음자전거, 범퍼 카, 얼음 카트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창작 썰매 경연 대회가 개설되고, 설상축구 대회, 수륙양용 아르고 체험과 얼음 기둥, 얼음 조각, 눈 조각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축제 기간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 눈 내리는 겨울음악회, 평창 중견 작가초대전 등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며, 겨울축제 최초로 권용택 화가가 눈 위에 그림 그리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오영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평창송어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겨울 대표축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올해에도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송어축제 관광객은 KTX 강릉선 진부역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2017년 52만 명,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월 27일까지 37일간 열린 평창송어축제에 70만 명이 방문해 35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목표 관광객 수는 8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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