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사업본부 초청

 강원 태백시 청소년 100명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초청으로 한강문화 탐방 나들이에 나선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6일 “한강 발원지가 있는 태백시와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청소년 100명을 초청해 오는 27일 C&한강랜드 후원으로 한강문화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강 문화탐방에 나서는 이날 청소년들은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선상에서 갈매기 먹이주기, 살아있는 새 박설구, 목도리 앵무 등 25종, 한강에 사는 새 박제 20여종, 세계희귀 나비 및 곤충 50여종 관람 등 선내에 준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철새도래지인 밤섬을 돌아보며 양화를 거쳐 여의도로 돌아오게 된다.

 이어 서울대공원을 방문 돌고래 쇼, 물개들의 공연 관람과 샷드롭, 스카이 엑스 등 놀이기구를 타며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한강사업본부 목영만 본부장은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2010년까지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1만명의 청소년들에게 한강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매년 2차례 이상 태백시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한강 탐방 행사와 한강과 태백시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 시정홍보를 위한 홍보부스 운영, '한강 발원지 검룡소에서 서울 한강까지'라는 주제의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문화, 관광, 환경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용 기자 cheonje@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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