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억원 투입, 보도ㆍ데크 설치 완료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보행권 친화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14억원을 투입해 보행로가 없어 통학이 위험한 구역에 보도와 데크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통학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학교 측 민원을 받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도가 없는 통학로를 최우선으로 정비했다.

먼저 보도 없이 다니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동춘천초교(대광당한의원 앞~동춘천초교 340m구간) 동내초교(동내초등학교 앞~순환대로 500m 구간), 만천초교(제방도로~두산위브 아파트 260m 구간)에 보도와 데크 설치를 하반기에 끝냈다.

또 춘고~성수여자고등학교 130m 구간은 보도 개설, 봉의고교 앞 100m 구간에는 학교 부지를 활용해 도로를 확장했다.

특히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후문 130m 구간에 보도를 개설해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앞으로 학교측과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듣고 반영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님들이 안심하는 통학환경을 조성하도록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