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087부대 1대대 예술과의 만남

▲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3일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육군 8087부대 1대대에서 열린 ‘마을미술 프로젝트’ 개막식에서 공공미술 조형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선읍 북실리 육군 8087부대 1대대에 공존과 평화라는 인류가치 구현을 위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했다.

정선군은 3일 육군 8087부대 1대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36사단 107연대 이종수 연대장, 김태완 8087부대 1대대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미술 프로젝트’ 개막식을 가졌다.

군은 8087부대 1대대 일원을 아름다운 공공미술과 조화를 이루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으로 다가가기 어렵고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는 군부대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마을 일대를 공공미술 조형물을 설치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주민과 친숙한 부대 및 마을 이미지를 개선했다.
▲ 3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육군 8087부대 1대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36사단 107연대 이종수 연대장, 김태완 8087부대 1대대장, 기관단체장, 주민, 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미술 프로젝트’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정선군에서 주관한 사업으로 주요 작품으로는 무궁화 꽃을 비롯한 107♥U, 화합의 다리, 손에 손잡고, 옛날 옛적에, 쉼, 내 마음 깊은 곳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이 부대와 마을이 조화를 이룬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군부대 내에는 군 장병과 예비군들이 독서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북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정선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울려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부대로 거듭낳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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