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제설작업(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올겨울 기후변화 영향으로 한파와 폭설이 자주 발생할 것을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영월군은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도로 제설과 차량 소통, 인명 피해 예방, 농축수산 시설물 피해 예방, 자원봉사 운영 계획 등 16개 분야 대책으로 구성됐다.

군은 원활한 도로 제설을 위해 30개 노선 576km 구간에 제설차량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ㆍ장비를 사전에 확보하고 제설 전진기지 10곳을 지정해 폭설 피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한파와 대설 특보 시 한 발 빠르게 TF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취약계층 보호 활동과 농축수산 시설물 피해 예방,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한파 쉼터를 기존의 무더위 쉼터와 겸용으로 지정ㆍ운영하고 이달 말까지 버스승강장 7곳에 온열 의자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현경 안전건설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으로 겨울철에 대설과 한파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올겨울 인명, 재산 피해와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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