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보건소.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보건소는 강원도 자살예방센터에서 공모한 자살예방 홍보 로고젝터 설치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자살예방 로고젝터 설치사업은 야간 활동이 많은 지역에 생명존중 감성 문구 및 그림이 들어간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자살시도가 많은 야간시간대에 시인성 높은 홍보매체를 활용해 자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 환경조성에도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살 위험요인, 유동인구 등을 고려해 동강대교, 스포츠파크, 공설운동장 주변에 로고젝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영월군보건소는 자살예방 조례를 개정해 자살시도자 및 유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희망엽서 발송, 자살유족 자조모임, 복지ㆍ경찰ㆍ소방과의 탄탄한 협업 등으로 주민들이 삶이 고단해도 희망을 끈을 놓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전미영 영월군보건소장은 “자살예방 로고젝터 설치사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단 한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지난해 자살률이 10만 명당 14.3명으로 강원지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