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홍보 판매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제41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재료로 한 ‘2019 김치담그기 체험 및 농특산물 홍보ㆍ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영월군연합회(회장 정재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스포츠파크 외부 행사장에서 열린다.

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월출장소, 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 영월농협, 한반도농협, 영월군 절임배추사업단 후원으로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배추, 고추 등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김치 양념 제조부터 버무리는 과정까지 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의 김장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기업체 등에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참여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 배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절임배추농가와 사전계약을 통해 참여비용은 지난해와 같은 10kg당 5만원(택배비 별도)이며 현장에서 직접 버무려 갈 경우에는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참여 신청은 사전 메일 또는 전화 접수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영월군 절임배추 사업은 2008년 시작한 이래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간 100억원 대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월배추를 이용한 김치 품평회 등을 개최해 우수한 김치를 발굴하고 지역특산품으로 정착시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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