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민과 학생, 기관 관계자들과 토크쇼

▲ 지난해 11월 열린 ‘화천을 톡하다’ 토크쇼.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내년에도 수요자 중심의 교육복지 정책 수립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

화천군은 28일 오후 7시 화천청소년수련관에서 최문순 군수와 기광로 교육장, 주민과 학생,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을 톡하다’ 토크쇼를 개최한다.

토크쇼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1년 간의 교육복지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내년 개선점과 희망사항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승희, 김미려, 김경아 등 ‘연예인 맘’들도 출연해 같은 시대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화천의 학부모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도 비수구미에서 기광로 교육장을 비롯한 초ㆍ중ㆍ고 학교장들과 함께 토론회를 열고, 화천의 교육복지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군은 오는 30일 오후 4시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가 주재하는 지역 중ㆍ고교 학생회장단 초청 간담회도 열어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교육복지 서비스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화천군의 이러한 정책 피드백은 일회성이 아니라, 민선 6기부터 민선 7기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교육당국과의 지속적 협의로 공고육 활성화를 돕고, 방과 후와 주말 교육복지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꾸리겠다는 의지다.

전국적으로도 주목할만한 학교연계사업, 각 분야 최고의 인사를 초청해 열리는 ‘미래로 아카데미’, 수 십여종의 진로탐색 프로그램, 화천학습관, 해외 배낭연수 및 어학연수 사업 등은 이러한 고민과 피드백의 결과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육복지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는 공무원들의 몫”이라며 “학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우리 화천군, 나아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체인지 메이커로 성장해 나가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