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화천군민 산소길 걷기대회’가 지난 26일 오전 강원 화천군 북한강변 산소길 코스에서 열렸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화천 산소 마시니까, 10년은 젊어진 느낌입니다.”

‘2019 화천군민 산소길 걷기대회’가 지난 26일 오전 강원 화천군 북한강변 산소길 코스에서 열렸다.

화천군과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사)화천군새마을회과 후원한 올해 산소길대회는 화천의 자랑인 명품 산소길을 널리 알리고, 사계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전략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에어 바운스, 게임 이벤트, 플리마켓 등의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생활체육공원 원형 공연장에서 흥겨운 댄스로 몸을 푼 후 본격적인 걷기 행사를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ㆍ노약자를 위한 총 4㎞ 거리의 1코스, 일반 참가자를 위한 8㎞ 거리의 2코스로 나뉘어 열렸다.

1코스는 원형공연장~위라리~원시림 숲길~숲으로 다리~살랑골 구간으로 살랑골에서 시티투어 버스가 참가자들을 출발점으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2코스는 원형공연장~위라리~원시림 숲길~숲으로 다리~살랑골~폰툰교~대이리 레저도로~폰툰교~원형공연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끝까지 함께 한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기념품도 주어졌다.

한편, 올해 산소길 걷기대회장에는 육군 27사단 해체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북한강 산소길은 마치 물 위를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걷기코스”라며 “올 가을 많은 분들이 화천의 가을을 산소길에서 만끽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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