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마을의 자원을 문화적으로 활용한 마을축제가 열린다.

춘천시는 오는 19일 약사천 일대에서 마을축제 ‘약사무니읽기’가 펼쳐진다고 16일 밝혔다.

‘약사무니읽기’는 약사명동의 풍경과 사람, 식물, 역사 등을 접할 수 있는 축제다.

사람무니와 마을무니, 약사천무니 세 개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재미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사람무니에서는 60년이 넘은 가옥을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킨 터무니창작소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무니가 담긴 초상화작품이 전시된다.

또 마을의 다양한 공간을 방문해 이야기를 듣는 ‘사람점빵’이 진행된다.

마을무니에서는 보물찾기 컨셉의 ‘약사리 보물찾기’와 마을에서 버려지거나 못쓰게 된 사물을 활용한 예술가의 작업을 엿볼 수 있는 ‘자투리 갤러리싹틈’으로 꾸며진다.

특히 아트투어, 역사투어, 식물투어 등 테마별로 마을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약사천무니에서는 일일 책방인 ‘약사서적’과 약사천을 배경으로 설치된 공공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천개의 기쁨이라는 뜻의 ‘약사천천희’ 도 열린다.

이밖에도 주민들과 함께 저녁을 나눠 먹는 ‘한끼가치’,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축제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대추차를 제공하고 다양한 미션수행을 통해 마을 상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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