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10일 의무근무대에서 홍천군 내 거주하고 있는 6ㆍ25참전유공자 24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를 실시했다. (사진=제11기계화보병사단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참전용사님들의 건강은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10일 의무근무대에서 홍천군 내 거주하고 있는 6ㆍ25참전유공자 24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사단 의무대에서 실시하던 기존의 의료지원 이외에 강원서부보훈지청과 봉사단체인 새홍천로타리클럽이 함께해 민ㆍ관ㆍ군이 하나 된 행사로 그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의료지원은 70세 이상인 고령의 참전용사분들을 고려하여 한방과, 내과, 정형외과의 전문 군의관은 물론 간호장교, 간호부사관, 의무병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치과 진료도 병행하여 참전용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로타리클럽에서는 점심식사로 따뜻한 곰탕을 제공하여 젊음을 국가에 헌신하신 참전용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료를 받은 김만봉(93)옹은 “병원 진료를 받으려면 이동이 불편하여 큰 맘을 먹고 집 밖으로 나갔어야 했는데 부대 버스로 이동시켜주고 진료까지 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병완 의무대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ㆍ25참전용사분들께 지금이라도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의료지원과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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