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까지 포함하면 1만 명 훌쩍 넘는 인원 방문 예상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지역에서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이 잇따르고, 추석연휴도 다가오면서 이달에만 1만 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상권도 특수를 맞고 있다.

9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2019년 전국노인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를 비롯 7~8일 제1회 국토정중앙 양구 오픈 배드민턴대회 등이 잇따라 열렸다.

이어 2019 ITF 양구 국제주니어테니스 투어대회가 지난 7일 시작돼 15일까지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된다.

16~21일에는 제1회 글로벌 양구 아시아유소년축구클럽대회, 18~24일에는 제73회 전국추계 대학테니스연맹전 및 제31회 대학테니스연맹회장배 테니스대회가 열린다.

또 제47회 YMCA 전국 어린이유도대회가 21~22일, 제1회 양구 자연중심배 국민생활체육 야구 최강전이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19년 전국노인체육대회 태권도 경기가 24~25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 2019년 전국노인체육대회 테니스 경기가 26~27일,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제32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제주관광대 야구팀이 하리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강원도 역도대표팀이 지난달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남면 용하리 역도워밍업장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펜싱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후보팀이 양구를 찾아 9일부터 28일까지 청춘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처럼 배드민턴과 테니스 등 8개 종목에 걸쳐 각급 대회가 개최되고, 야구와 역도, 펜싱 등 3개 종목에 걸쳐 국가대표급 팀 등 3개 팀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0일 열리는 5일장과 양구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은 대목을 앞두고 있어 상인들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중앙시장상인회는 9~12일 시장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열고, 양구군도 9~15일 양구농협 오거리 ~ 동신전기 구간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는 등 모처럼 맞은 특수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박근영 양구군 스포츠마케팅담당은 “대회와 전지훈련, 귀성객까지 포함하면 1만 명은 가볍게 상회하는 인원이 양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실 있는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상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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