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군장병 복지 증진

▲ 인제군은 오는 연말까지 숙박, 음식점, 이ㆍ미용, 체육, 문화, 서비스 업종 등의 영업장을 대상으로 업소별 사업비의 80%를 지원하는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평화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군장병 복지 증진으로 군심(軍心)잡기에 나서고 있다.

20일 인제군에 따르면 오는 연말까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제군 일대 소상공인 중 민박을 제외한 숙박, 음식점, 이ㆍ미용, 체육, 문화, 서비스 업종 등의 영업장을 대상으로 업소별 사업비의 80%를 지원하는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며 민ㆍ군 상생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인제군은 지난 4월 총 302개 사업 추진 업체를 선정하고 5월 사업을 본격 추진해 현재 90여개소의 사업을 끝내고, 올 연말까지 나머지 210여개 업소의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군은 선정된 업소에는 실내ㆍ외 환경개선과 노후설비, 서비스 위생수준 향상, 이용자 편의시설을 개선하며 그동안 소외되었던 접경지역에서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평화지역 인제 곳곳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접경지역이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평화지역으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군장병들의 외박ㆍ외출 등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민과 군이 함께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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