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태백시민연대(위원장 정득진)는 강원 폐광지역 4개 시ㆍ군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나선다.

태백시민연대는 올해가 3ㆍ1운동 100주년인 만큼 지역 내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와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태백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로 지난 2011년 12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맞아 시민 모금으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됐다.

태백시민연대는 이달 내 ‘태백 평화의 소녀상 건립 준비위원회’를 공모를 통해 구성하고 오는 9월 ‘태백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특히, 태백시민연대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 모금 운동에 나서며 투명한 모금운동을 위해 ‘유리 지갑’ 방식으로 매일 모금액을 시민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평화의 소녀상’ 위치할 부지의 경우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올 있는 접근성이 중요한 만큼 자치단체인 태백시와 협의해 선정할 계획이다.

정득진 태백시민연대 위원장은 “역사 인식 제고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제안하게 됐다”며 “전 국민이 일본의 경제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대한민국의 자주 경제권 확보에 국민 역량이 집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평화의 소녀상 제작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 청소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오는 2020년 3월 1일 건립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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