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은희 강원 화천경찰서 수사과장2023년 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 통계 현황을 보면 20대 피해자가 8,155건으로 가장 많았고 2022년 6,245건과 비교하면 31% 증가한 수치이다. 화천군 피해자 또한 위 결과와 다르지 않다. 20대 피해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주목할 점은 20대 피해자 중 85% 이상이 군인이라는 것이다. 화천군 내 군인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 증가 추이를 보면, 2021년 20건, 2022년 39건, 2023년 62건으로 2년 사이에 3.2배가량 증가했다. 주요 유형으로는 기관 사칭형(수사기관,
글= 최임수 강원 화천소방서장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지만 어느덧 한낮에는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산소길을 따라 걷다 보면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 깨어나는 만물이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부주의에 의한 산불ㆍ들불 화재의 경우 봄에 주로 발생한다.산림이 울창해지는 만큼 가연성 물질이 많아져 대형산불로 번지기 쉽다.이렇게 매번 반복되는 화재의 원인은 뭘까?아름다운 산을 보기 위해 등산하는 등산객들의 실수와 예전부터 관행처럼 여겨지던 논ㆍ
글=강원 태백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장윤진희 소방경 피부에 와닿는 차가운 바람과 영하의 기온이 겨울임을 실감하게 한다.최강 한파로 우리 주변에 화재 발생이나 각종 사고 발생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한파는 저체온증, 동상 등의 한랭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도 한다.뿐만 아니라 각종 재산피해와 전력 급증으로 생활불편을 초래하기도 하며 한파 시 행동방법을 숙지하고 내 가족과 이웃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한파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하자.먼저 겨울철에는 항상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한파와 관
글= 강원 홍천소방서 대응총괄과 김도아 소방사연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매서웠던 한파가 잠시 한풀 꺾인 것 같다. 다만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됨에 따라, 이제는 ‘낙상주의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낙상사고가 급증하는 계절은 단연 겨울로 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근육과 관절이 위축돼 유연성이 떨어져 낙상사고로 이어지기 쉽고 요즘처럼 눈이 내린 후 녹았다가 다시 얼어버리는 블랙아이스가 생기는 시기에는 더욱 위험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겨울철 낙상 사고는 51.7%로 다른 계
글= 조상훈 영월국유림관리소장쌀쌀해진 날씨에 바람마저 칼바람으로 변하는 옷깃을 여미는 겨울이 찾아온 가운데 겨울철 산불은 봄철 산불보다 적게 발생하고 규모가 크지 않다고 방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최근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10년간 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138건 약 300ha로 집게되고 있습니다.산불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33.1%, 농산물 소각 13%, 쓰레기 소각 12.7%, 담뱃불 실화 5.6%, 성묘객 실화 3%, 어린이 실화 0.4%, 건축물 실화 5.6%, 기타 26.6%로 산과 인접한 곳의 입산객이나 농사를 위
글= 허강영 강원 홍천소방서장아침, 저녁으로 부는 차가운 바람이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겨울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화재 발생이 가장 많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3.8%로 가장 높고, 겨울철 실내 활동 등의 증가로 주거시설 화재 비율이 전체 화재의 30.2%를 차지하고 있다. 11월9일 오후 3시경 홍천군 북방면 굴지리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글= 강원 화천경찰서 송병열 경감이달 초부터 화천, 양구, 인제, 철원군의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 국유림에서의 불법 임산물 채취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민간인 통제선 내 임산물이야말로 그 어떤 지역 임산물보다 더욱 청정하고 게다가 영험(?)한 효능까지 있다고 믿기에 토착 주민은 물론 서울 등 타지에서도 그 특수를 노리기 위해 이 기간에 많은 이들이 민통선 이북지역을 찾고 있으며 해당 사실은 포털 내 언론 보도를 검색해보면 쉽게 확인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사와 보도를 접하는 국민은 어떠한 생각을 할까? 대부분 ‘그럴 수 있는 일
글= 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중국 당태종의 유명한 고사 중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이라는 글귀가 있다.이는 ‘어떤 일을 이루기는 쉬우나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로 나라를 세우는 것과 잘 지키고 유지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를 신하들에게 물었다는 내용이다.어떤 일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해양경찰 7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해양패권의 경쟁 속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 등을 지키며 한 발자국씩 더 발전하고 있는지 오늘 나는 생각해 본다.동해시 묵호진동 13번지, 이는 동해문화원과 국가기록원 동해시
글= 강원 인제소방서 대응총괄과 최경진 소방사장마의 끝으로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폭염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지난 일주일 사이에는 강원도에서만 3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폭염에서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온열질환의 종류와 예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우선, 질병관리청의 23년도(5. 20~8. 6)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1,869명의 온열질환자와 24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22년도 동일기간 대비 온열질환자가 50.6% 증가, 사망자는 300%증가한 수치
글= 최종길 강원 홍천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전국적인 폭염으로 연일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표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기상학적으로 비정상적인 고온 현상이 여러 날 지속 될 경우 폭염(최고기온 33℃ 이상)이라고 하며,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가, 35℃ 이상일 경우 ‘폭염경보’가 발효 된다.3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폭염대책기간 시작인 5월
글= 허강영 강원 홍천소방서장기나긴 장마가 지나고 무더운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시원한 강과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고, 수난사고 발생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147명 이었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49명, 10대가 28명, 20대가 26명, 40대가 21명, 기타 23 순 이며 , 장소로는 강이나 하천이 가장 많았고, 원인별로는 안전수칙 미준수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강원도는 전국에서 아름다운 강과 유원지가 많기로 유명한데, 많은 사람들이 찾
글= 강원 화천경찰서 경무과 남궁용 순경스토킹 처벌법이란? 스토킹범죄의 처벌 및 그 절차에 관한 특례와 스토킹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절차를 규정한 법으로 2021년 10월 21일 시행되었다.스토킹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하여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고, 이 법에 따르면 스토킹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흉기 또는 그 밖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거나 이용하여 스토킹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
글= 배홍 한국건강관리협회강원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코로나19 유행기간 야외활동이 줄어든 반면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선언한 후 그동안 실외활동을 자유롭게 할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실외 및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또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와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미세먼지란?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의 미세한 입자의 먼지를 말하는데 호흡기를 통해 폐와 기관지 등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글= 주원섭 한국전력 양구지사 고객지원팀장지난 겨울은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을 겪은 환자가 1년전 겨울보다 49%나 증가했을 만큼 추웠다. 또한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연료가격 급등은 우리나라에도 가스, 전기 등 각종 에너지 요금의 상승을 불러왔다. 한전에 오시는 많은 고객분들이 “전과 똑같이 전기를 썼는데 요금이 많이 늘었다”고 하시는데, 생활이 어려우신 고객을 안내할 때는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한다.한전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를 2004년부터 시행,
글=김인천 평창국유림관리소장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 꽃이 피는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많은 사람들이 산구경, 꽃구경 등 야외활동으로 설레는 가운데 ‘산불’이라는 불청객이 함께 왔다. 최근에도 합천, 하동에서 대형산불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산림은 물론 인명피해도 발생했다.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청에서는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진화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진화 인력 및 진화헬기 투입 등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한다.하지만 신속하게 진화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산림에는 피해가
글= 김정희 강원 인제소방서장계묘년 해가 밝았다는 소식이 들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느덧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며칠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명절로, 가족 방문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설 연휴, 부모님께 두 손 무겁게 안전을 선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지난 몇 년의 명절을 거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에 대해 익히 들어본 국민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
글= 정재덕 강원 홍천소방서장11월 겨울의 초입을 지나 12월은 난방용품의 사용이 늘어남과 동시에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이다. 겨울철만 되면 연평균 화재 발생 건수가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잦아진다.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통계에 따르면 홍천에서는 평균 215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또한, 계절적 특성으로 실내 생활이 증가하여 인명 피해도 가장 많은 시기이다.이에 화재가 증가하는 12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여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글= 김춘식 강원 동해소방서장어김없이 찬바람이 불고, 온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철에 조심할 것으로 코로나19 감염, 각종 인플루엔자 감염 등이 있겠지만, 소방관의 입장에서는 화재예방이 단연 으뜸이다.겨울철은 야외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이 잦고, 건조한 날씨와 함께 각종 난방기구의 사용이 증가한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화기사용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난방 기구 중에서 화재 위험 3대 겨울용품은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 보일러를 말한다. 전기 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는 추운 겨울을
글= 강원 동해소방서 전도현 소방교 선선한 바람이 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각종 지역행사 및 모임 등으로 지쳤던 일상에 활력을 주는 계절이다.하지만 커진 일교차로 인해 급성 심정지 발생이 급증하여 많은 이들이 사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우리 몸의 심장이 정지되어 순환이 되지 않은 채 4분이 지나가게 되면 생존율은 5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평소에 심폐소생술을 배워 심정지 환자 목격 시 빠른 응급처치를 실시 할 수 있어야 한다.심폐소생술의 순서는 ▲쓰러진 환자 의식 확인 ▲119 신고요청 ▲환자 호흡 및 맥박
글= 정채민(삼척시 교동) 인턴 사원2022년12월31일 자로 건강보험료 정부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 등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지원 종료는 급격한 건강보험료 인상 야기, 단기간 내 누적 적립금 고갈 등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재정악화가 우려되는 현 실태를 파악하고자 한다.2025년부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지출 비용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